위험한 비, 이렇게 행동하세요!




위험한 비, 이렇게 행동하세요!

현재 2025년 7월, 장마철이 예상되는 시기라 특히 비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요. "위험한 비"는 곧 집중호우나 태풍을 동반하는 비를 의미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행동법을 알려드릴게요.


1. 비가 오기 전,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사전 준비)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험한 비가 오기 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거예요.

  • 기상 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 TV, 라디오는 물론, 스마트폰의 안전디딤돌 앱이나 기상청 앱을 항상 확인해서 호우 특보(주의보/경보)나 태풍 소식을 놓치지 마세요.
    • 재난 문자가 오면 꼭 확인하고, 주변 가족이나 지인과도 내용을 공유하는 게 중요해요.
  • 우리 집 주변을 꼼꼼히 점검하세요!
    • 집 안팎의 하수구와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깨끗하게 치워주세요. 물이 잘 빠져나가야 침수를 막을 수 있어요.
    • 창문과 출입문은 단단히 닫고, 혹시 모를 강풍에 대비해 유리창에 X자로 테이프를 붙여 파손 시 유리 파편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간판, 화분, 자전거 등은 미리 실내로 옮기거나 튼튼하게 고정해두세요.
  • 비상용품은 미리미리 챙겨두세요!
    • 정전이나 고립 상황에 대비해서 손전등, 휴대용 라디오, 생수, 비상식량(간편식), 구급약, 휴대폰 보조배터리, 여벌 옷 등을 비상 배낭에 미리 챙겨서 대피하기 쉬운 곳에 두세요.
  •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두세요!
    • 저지대나 하천변,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면, 미리 안전하고 높은 지대로 이동시키는 게 좋아요.

2. 비가 쏟아질 때, 이렇게 행동하세요! (호우/태풍 특보 중)

위험한 비가 내리고 있을 때는 무조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위험한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해요.

  • 외출은 절대 하지 마세요!
    •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집이나 안전한 실내 공간에 머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 위험한 곳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
    • 하천변, 계곡, 해안가, 방파제, 지하차도, 급류 지역은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요. 절대 접근하지 마세요! 이미 물이 불어나고 있다면 즉시 그곳을 벗어나야 해요.
    •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는 물 깊이를 알 수 없고, 차량 고립이나 감전 위험이 커요.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에 정차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세요.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등은 붕괴 위험이 있으니 절대 가까이 가지 마세요.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등 전기 시설물은 감전 위험이 있어요. 만지거나 근처에 서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침수된 도로 위 맨홀 뚜껑은 빗물 압력으로 튀어 오르거나 열려 있을 수 있어요. 보행할 때는 긴 막대기 등으로 바닥을 짚어 안전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차량 운전 시에는 더욱 조심하세요!
    • 빗길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노면이 미끄러우니 평소보다 속도를 20~50% 줄이고, 안전거리를 2배 이상 충분히 확보하세요.
    • 전조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가 내 차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만약 차가 침수되기 시작한다면 타이어 높이의 3분의 2 이상 잠기기 전에 즉시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벗어나야 해요. 문이 안 열릴 땐 창문을 열거나 선루프를 통해 탈출하세요. 수압 때문에 문이 안 열리면,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실내외 수위차가 30cm 이하가 될 때 힘껏 밀면 열릴 수도 있어요.
  • 대피 지시가 내려지면 신속하게 움직이세요!
    • 재난 당국에서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주저하지 말고 지정된 대피소나 안전한 높은 지대로 즉시 이동하세요.
    • 대피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가서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해요.
    •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이 있다면 함께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비가 그친 후, 이렇게 마무리하세요! (복구 및 주의)

위험한 비가 지나갔다고 바로 안심하면 안 돼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이 필요해요.

  • 안전이 확인된 후에 집으로 돌아가세요!
    • 도로나 교량, 건물이 파손된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안전이 완전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서둘러 귀가하지 마세요.
  • 전기/가스 안전에 유의하세요!
    • 끊어진 전선이나 쓰러진 전봇대는 절대 만지지 말고 한국전력공사(국번없이 123)에 바로 신고하세요.
    • 침수된 건물은 충분히 환기한 뒤, 가스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성냥이나 라이터를 사용하지 마세요. 만약 가스 냄새가 난다면 도시가스 서비스센터나 LPG 판매점에 즉시 연락해야 해요.
  •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 침수된 지역은 세균 오염이 심할 수 있어요. 청소할 때는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주세요.
  • 피해 상황을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 피해 상황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해두고,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서 재해 복구 및 지원을 요청하세요.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보험사에도 연락해서 피해보상을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위험한 비가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행동법들을 잘 기억하고 실천해서 모두 안전하게 위기를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119나 가까운 지자체에 문의하세요.